아침 일찍 일어나 6시반이면 신나게 나를 깨우러 오는 큰아들(8살)이 오늘은 일어나기 힘들다며 내옆에 다시 누웠다 큰아이가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주었다 평소같았으면 엄마의 음식이 최고라며 맛있게 먹었을텐데 오늘은 잠이 안깨서 맛을 잘 모르겠다며 차가운 물이 먹고싶다고 했다 힘들어하는 아들을 위해 물을 떠주었다 아들은 물을 먹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말했다 " 학교를 가서 공부도 해야하고 엄마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어야 엄마가 좋아하니깐 잠을 깨우려고 물을 마셨어요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음식이 최고에요" 그리고는 한그릇을 맛있게 뚝딱 비워냈다 언제나 나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아들이다 (행복함♡) 아침부터 '황사경보' 문자가 왔다 7시반이면 학교를 가는 큰아들에게 황사때문에 k94 마스크를 주었..